정치/사회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수진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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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의 모습은 다양하고, 숨기려는 의식과 본인도 모르게 일상이 되어버린 무의식적인 경우도 많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는 차별주의자가 아니라는 '착각'을 하면서 차별에 반대하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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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의 모양은 중층적이며 수없이 많은결이 얽혀있다. 흑인들이 받는 인종 차별과 그들의 동양인을 향한 역차별. 남성 여성의 성차별. 너 몇살이야라는 나이 차별. 나라의 지위에 따른 집단 편견 차별. LGBT를 향한 혐오의 차별. 가난을 향한 차별. 뚱뚱한 외모를 향한 차별 등등...

때로는 한사람을 향한 차별은 복합적으로 이루어지기도한다. 뚱뚱하고 가난하고 나이든 흑인 레즈비언 여성은 이 모든 차별의 시선과 모욕을 경험했을것이다.

사회의 여러 문제중 차별에 대해 다룬 이 책은이러한 사회 문제를 다룬 책은 저자가 그 결과를 어떻게 내놓는다 해도 욕을 먹는다. 어떤 대안이 없이 사회문제를 다룬 열린 결말로 끝내도 저자 나름의 결론을 내놓아도 지적을 받는다. 본 책에서 저자는 대안으로 '법'을 언급했지만, 법과 의식의 차이는 다르다.  이 또한 말도안된다, 이게 가능해?라는 욕먹는 대안중 하나이기도 하다.

김수진의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