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모든 요일의 여행(1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김수진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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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기억하는 모두의 장소. 갑자기 알게된 생소한 느낌들. 현지인들에게는 일상이지만 나에게는 새롭고 낯선곳이 된다. 알아야할곳, 알고싶은곳, 기억해 두어야 할곳, 그리움이 가득한 곳들이 마구 생긴다. 나의 일상에서는 잊어도 꿈에서라도 생생히 기억하기를...나는 오늘도 여기서 이방인이 되어 떠돌아다닌다. 사랑하고 싶어서, 사랑할곳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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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사랑했다가 잊어버리는 것보다는, 오래도록 한 도시를 오해하며 바라보는 짝사랑도 꽤 괜찮지 않은가?(p. 76)

 

여행의 감수성을 보여준 책.

낯선 도시가 나에게 다가왔다. 내 앞에 서 있다. 거인같이...그게 내 여행의 시작이다.

낯선 공간과 나의 대면 그리고 마주침. 낯선 곳을 그리워하는 나. 그 속에 빠져 있는 나. 낯섬 속에서도 일상을 느끼게 된 어느날의 깨달음...

김수진의 평점